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K-핀테크(Fintech) 30’ 선발절차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동안 총 30개 기업을 선정하며, 작년 1차 모집을 진행해 10개 기업을 뽑았다. 올해와 내년 각각 1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기업에는 각종 정책금융상품 이용 시 우대적용(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안내예정), 금융회사 지원패키지 연계지원, 핀테크 지원프로그램(보안점검, 클라우드 바우처 등) 이용우대를 지원한다.
핀테크 산업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자격요건 검토, 서면평가 및 최종 발표평가로 선정한다.
작년에 선정된 10개 기업 중 핀투비는 2023년 기준 약 12만 달러 수출을 올렸다.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벤처대출을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 HD뱅크, 비엣 틴(Viet Tin) 등 베트남 현지 금융기관과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는 선정 이후 국내외 VC와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70억원 규모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에임스는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연계 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했고, 국내 주요 보험사와의 서비스 및 PoC(실증) 계약을 체결. 금융회사 핀테크랩에 선발되는 등 성장 중이다.
에이젠글로벌는 2023년 기준 258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누적투자 180억원 달성. 2024년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그랩(Grab) 제휴 외 전기바이크 약 3500대에 AI금융서비스를 공급했다.
27일부터 시작되는 2차 모집은 다음 달 17일까지 핀테크 포털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선정기업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8월 27일부터 개최 예정인 ‘2024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부스 참여 우대를 제공한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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