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코리아 밸류업 시동] 베일 벗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27일부터 시행

아주경제 조회수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상장사가 새롭게 공시해야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가이드라인과 해설서를 확정 발표했다.

상장사들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년 1회 주기적으로 기업 밸류업 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기업 가치제고 계획은 전략·재무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자율공시로 제출하면 된다.

26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업개요 △현황진단 △목표설정 △계획수립 △이행평가 △소통 등의 목차에 따라 작성해야 한다. 기업개요에는 투자자 등 시장참가자의 이해도 제고 등을 위해 업종, 주요제품, 서비스, 재무실적 등 기본적인 정보를 담아야 한다.

현황진단은 지표를 활용해 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하는 단계다. 기업 특성에 적합한 지표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모델, 국내외 시장여건, 기업 경쟁력 등 사업 현황을 진단해야 한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재무지표와 지배구조 등 비재무지표 중 기업 특성에 맞는 적절한 지표를 택해 기업가치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선정된 지표를 중심으로 기업의 경쟁 우위·열위사항, 경쟁우위·열위의 원인 등도 파악한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이를 토대로 기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거래소 측은 “계량화된 수치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기업 특성을 감안해 업계 평균 이상의 PBR 달성 등 정성적 목표 설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물적‧인적자본 투자, 사업구조 개편, 주주환원 확대 등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기업들은 자사의 특성·성장단계 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행 평가도 알려야 한다. 직전 계획에 따른 이행 결과를 분석해 잘된 점과 보완점을 평가해 그 결과를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투자자와의 소통에 대해선 투자자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각각의 목차에 나눠서 작성하기 보다 소통 목차에 한번에 작성하는 것을 권했다.

거래소 KIND 홈페이지에는 기업 밸류업 소개, 공지사항, 공시현황, 투자지표, 인덱스, 기업 밸류업 우수법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밸류업 관련 화면이 신설된다. 

오는 27일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준비가 되는 상장기업부터 공시하면 된다. 현재 준비 중인 기업도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향후 공시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는 예고 형태의 공시도 가능하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상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개별 특성에 맞는 최선의 계획을 집중적으로 수립·이행·소통함으로써 밸류업 프로그램이 조속히 확산되고 한국 자본시장이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자발적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 컨설팅, 영문번역도 진행한다.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운영하는 의무교육에 밸류업 과정을 신설하고 공시담당자 워크숍에 밸류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지역 설명회도 연다.

또 다음 달부터 중소 상장기업 대상 1대 1 맞춤형 컨설팅과 공시 본문 및 첨부자료 영문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사외이사 대상 밸류업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외할아버지 가르침? “27년 간 이어졌다”…회장님 ‘깜짝’ 등장, 대체 무슨 일?
  • 줄도산 공포에 “특단의 조치 꺼내 들었다”…정부의 결심에 ‘술렁’
  • 10년 만에 3배 훌쩍 “라면도 김밥도 아니다”…외국 엄마들 ‘홀딱’ 반한 이것, 뭐길래?
  • “하늘이 살해 교사 계획범죄 가능성”…맘카페 반응, 심상치않다
  • “미리 알고 주식 매도 했다”… 신풍제약 2세는 알고 있었던 소식
  • “월급 다 세금으로 나가네” ‘국민연금 개혁’ 어떻게 됐길래

[경제] 공감 뉴스

  • “이제 기차 요금까지 오르려나”…코레일 21조 빚더미 앉았다
  • 25억 올라… 전지현이 130억 주고 매매한 아파트 어디길래
  • “연금 가입하면 건보료 폭탄 사실인가요?”에 대한 공단의 답변
  • 서울 한복판 4000억 규모, “벌써부터 들썩인다”…’이 동네’ 어디길래?
  • “사상 첫 1만 명 돌파”… 의대 쏠림 현상에도 지원자 늘었다
  • 무려 98만 명 초토화 “코로나 때가 더 낫다?”…무너지는 자영업자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3년을 헤맸다, 잘못된 접근, 너무 내 느낌에 치중” 롯데 35세 안방마님의 처절한 고백…타격 망가졌다[MD타이난]

    스포츠 

  • 2
    2-2 무승부 후 표정 안 좋더니…꾹 참던 이승우, 한국 축구에 폭발하고 말았다

    스포츠 

  • 3
    통신 3사 수장 사상 첫 MWC 총집결, 글로벌 민간 AI 외교전 승자는

    차·테크 

  • 4
    보이스피싱으로 3억 날린 여교사 “김하늘 양 사건으로 정신과에 못 가요”

    뉴스 

  • 5
    현대차그룹, ‘Pleos’ 소프트웨어 브랜드 공개…차량용 앱 개발 지원

    차·테크 

[경제] 인기 뉴스

  • 외할아버지 가르침? “27년 간 이어졌다”…회장님 ‘깜짝’ 등장, 대체 무슨 일?
  • 줄도산 공포에 “특단의 조치 꺼내 들었다”…정부의 결심에 ‘술렁’
  • 10년 만에 3배 훌쩍 “라면도 김밥도 아니다”…외국 엄마들 ‘홀딱’ 반한 이것, 뭐길래?
  • “하늘이 살해 교사 계획범죄 가능성”…맘카페 반응, 심상치않다
  • “미리 알고 주식 매도 했다”… 신풍제약 2세는 알고 있었던 소식
  • “월급 다 세금으로 나가네” ‘국민연금 개혁’ 어떻게 됐길래

지금 뜨는 뉴스

  • 1
    김용임, TV조선 E&M과 전속계약 [공식]

    연예 

  • 2
    '보물섬'에서 빛나는 새 얼굴, 홍화연은 누구?

    연예 

  • 3
    고용부, 전국 영세제조업체 229곳 중 190곳 ‘노동관계법 위반’ 적발

    뉴스 

  • 4
    남극과 세상을 연결하는 ‘통신’ 이야기

    뉴스 

  • 5
    얼음 녹는 봄철 산악사고 주의하세요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이제 기차 요금까지 오르려나”…코레일 21조 빚더미 앉았다
  • 25억 올라… 전지현이 130억 주고 매매한 아파트 어디길래
  • “연금 가입하면 건보료 폭탄 사실인가요?”에 대한 공단의 답변
  • 서울 한복판 4000억 규모, “벌써부터 들썩인다”…’이 동네’ 어디길래?
  • “사상 첫 1만 명 돌파”… 의대 쏠림 현상에도 지원자 늘었다
  • 무려 98만 명 초토화 “코로나 때가 더 낫다?”…무너지는 자영업자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추천 뉴스

  • 1
    “3년을 헤맸다, 잘못된 접근, 너무 내 느낌에 치중” 롯데 35세 안방마님의 처절한 고백…타격 망가졌다[MD타이난]

    스포츠 

  • 2
    통신 3사 수장 사상 첫 MWC 총집결, 글로벌 민간 AI 외교전 승자는

    차·테크 

  • 3
    보이스피싱으로 3억 날린 여교사 “김하늘 양 사건으로 정신과에 못 가요”

    뉴스 

  • 4
    2-2 무승부 후 표정 안 좋더니…꾹 참던 이승우, 한국 축구에 폭발하고 말았다

    스포츠 

  • 5
    현대차그룹, ‘Pleos’ 소프트웨어 브랜드 공개…차량용 앱 개발 지원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김용임, TV조선 E&M과 전속계약 [공식]

    연예 

  • 2
    '보물섬'에서 빛나는 새 얼굴, 홍화연은 누구?

    연예 

  • 3
    남극과 세상을 연결하는 ‘통신’ 이야기

    뉴스 

  • 4
    얼음 녹는 봄철 산악사고 주의하세요

    뉴스 

  • 5
    고용부, 전국 영세제조업체 229곳 중 190곳 ‘노동관계법 위반’ 적발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