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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신고했다.
2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원강변 리모델링 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4개동 38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공사비는 약 2320억원 규모다.
단지명은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ONE FELICE)’다. 오직 하나를 의미하는 ‘One’과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Felice’를 조합했다. 행복으로 가득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물산은 래미안만의 특화 디자인과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외관에는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커튼월룩과 경관조명을 적용한다.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프라이빗 시네마 등 개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고급 커뮤니티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3개동 옥상을 연결해 총 270미터 길이의 스카이데크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20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입주민이 한강과 도심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휴게 공간으로 큐브 모양의 실내정원과 수변 공간 등 상징적인 조형 요소를 갖춘 선큰광장을 조성한다. 내부에는 자연 숲을 그대로 구현한 산책로 등 조경 공간을 적용해 단지 안에서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팀장 상무는 “래미안만의 리모델링 사업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잠원강변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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