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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소형 굴착기, 독일 레드닷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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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의 소형 굴착기 제품군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업데이트한 소형 굴삭기 제품군 중 HX35A Z, HX40A, HX48A Z가 독일 대표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5년부터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어워드는 국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 내구성, 인체공학 등 9개 기준을 두고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소형 굴착기 A시리즈로 1톤(t)급 HX10A 마이크로부터 9~10t급에서 경쟁하는 다목적 HX85A까지 총 11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중 HX35A Z, HX40A, HX48A 세개의 제품군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장비 후면의 타이거 아이(Tiger Eye) 라이팅 테마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기능과 조작 편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유럽연합(EU) 스테이스(Stage) V를 준수하는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고객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내달 24일 독일에서 진행되며, 수상 작품들은 레드닷 공식 홈페이지와 독일 에센 소재 레드닷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의 또 다른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도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세계 3대 글로벌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10t급 불도저(모델명 DD100)로 제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두번째 수상 사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월 새롭게 출시한 디벨론 브랜드의 정체성을 안착시키면서 영향력과 차별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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