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호텔에서 개최되는 K-푸드 이벤트에 참가해 K-소주를 알린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참이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7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 2층에 있는 레스토랑 에볼루션(Evolution)에서 열리는 ‘포포인츠 한국 페어(이하 한국 페어)’에 참가한다. 하이트진로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 제주항공 등과 협력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한국 페어는 나고야를 찾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한식 메뉴를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고기, 김밥, 비빔밥 등을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는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서 불과 25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철도를 이용하면 약 40분 안에 나고야 시내로 이동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는 물론 방일 해외 여행객들에게 참이슬 후레쉬 등 레귤러 소주와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한 과일소주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청포도에이슬 이외에도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한국 본고장의 맛을 살린 한식 요리와 참이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페어를 준비했다”면서 “한국 페어를 통해 한국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K-드라마, K-무비 등이 인기를 끌며 한국 술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가 확대되자 소주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관련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유명 한식 외식업체 다이다이(ダイダイ)와 손잡고 나고야 소재 쇼핑센터에서 열린 벚꽃축제에 참가해 에이슬 시리즈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본보 2024년 3월 4일 참고 하이트진로, '나고야 벚꽃축제' 참여…딸기·청포도에이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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