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미스터아빠와 에셋, 스타스테크, 아이옵스 등이다.
△미스터아빠
미스터아빠는 최근 BNK벤처투자와 현대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프롤로그벤처스로부터 각각 20억 원,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검토 단계에 있는 딜까지 합하면 총 투자유치액은 1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목표로 했던 50억 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미스터아빠가 인기몰이에 성공한 이유는 농산물을 직접 조달해 창고 보관 없이 고객에게 배송하는 사업 모델 덕분으로 풀이된다. 물류 유통과정을 단순화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고도화에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농산물 데이터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자동화 설비를 통해 일관되고 규격화된 농작물 품질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에셋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기업 한국디지털 에셋(코다)은 해시드,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를 통해 1월 미국의 ETF 승인으로 인한 가상 자산 커스터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한 코다는 2020년 11월 KB국민은행,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가상자산 전문 커스터디 기업이다.
커스터디는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 자산을 수탁받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커스터디 기업은 일종의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골드만삭스, 씨티를 비롯한 대형 은행이 직접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스테크
불가사리를 활용해 제설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타스테크가 시리즈C에서 15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21년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데 이은 3년 만의 후속 투자다. 회사는 신사업 진출과 해외 진출을 통해 이르면 내년 말 기업공개(IPO)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물을 원재료로 한 제설제 개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에코스트원(ECO-ST1)을 제조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 모델 덕분에 설립 초기부터 지자체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 스타스테크의 제품을 제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비용을 90%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구체적으로 에코스트원은 우수한 융빙(눈을 녹이는) 성능을 자랑한다. 또 철 부식과 콘크리트 파손 등의 억제율이 뛰어나다.
△아이옵스
아이옵스가 창사 이래 첫 투자유치로 Pre-IPO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아이옵스의 위성 지상 임무 운영(Mission Control) 서비스가 투자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프리밸류(투자 전 기업가치) 1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아이옵스의 위성 지상 임무 운영(Mission Control) 서비스는 위성 소유주를 대상으로 지상국과의 교신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S/W) 개발, 서비스 위성 지상 운영 시뮬레이션, 발사 후 위성 초기 운영(Launch and Early Orbit Phase, LEOP) 및 지속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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