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에 ‘덕심'(마니아들이 특정 대상에게 가는 깊은 애정) 자극 마케팅을 펼친다. 도라에몽을 즐겨 보는 어린이 소비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를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도라에몽 컬레버레이션 베이커리를 5만동(약 27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도라에몽 공책을 선물로 준다.
도라에몽 극장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노비타의 보물섬’이 베트남 극장가에서 개봉함에 따라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뚜레쥬르는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이벤트 기간 도라에몽 컬래버레이션 베이커리·음료를 재출시한다. 지난 3월 22일부터 2주간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컬래버레이션 베이커리·음료 6종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 제품은 △케이크 △토스트 △파네 브레드 △바닐라&초코 커스터드 크림빵 △바나나 밀크티 △멜론 밀크티 총 여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본보 2024년 3월 30일 뚜레쥬르, 도라에몽 캐릭터로 베트남 어린이 고객 잡는다 참고>
뚜레쥬르가 도라에몽과 다시 한번 손 잡고 미래 소비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고객 친화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자전거·오토바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마일리지·멤버십 제도 등으로 현지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 발길을 확대해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 2007년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연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3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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