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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직원들이 일본 조폐국과 중견기업 등을 방문하는 단기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열린 제8차 한일재무장관회의 당시 합의된 협력 사항 중 하나로 진행됐다.
기재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오사카 일대에서 직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한일 재무 당국은 상호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양국 직원들 사이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부처간 단기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지난해 뜻을 모은 바 있다.
올해 인적 교류 프로그램은 일본 재무성이 주최 하에 양측 실무자 17명이 참여했다. 기재부에서는 예산·세제·정책·국제·재정 담당자 등 8명이 일본을 찾았다. 이들은 우선 도쿄에 위치한 일본 재무성에 방문해 일본의 예산·세제 업무 현황을 살펴본 뒤 오사카 간사이 공항 세관과 조폐국을 찾아 세관 검사구역과 주화 제조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외에도 계측기기 제조 기업인 호리바제작소 본사를 견학하기도 했다. 호리바제작소는 1945년에 창업한 소재 기업으로 차량용 배기가스, 수질·대기,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분석·계측 기기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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