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는 경남지역 지붕공사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 및 경상남도와 협업해 현장밀착형 홍보를 5월 동안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경상남도 내 지붕공사 중 추락으로 인한 사고사망 재해는 23명 발생했다. 이는 전체 사고사망 재해 중 6.5%를 차지, 전국 평균 5.8%보다 0.7%p 높게 나타났으며 ▲단기간 ▲작업장소 분산 ▲산재 미가입 현장 다수 분포 등 공사 특성상 적기에 재해 예방 활동을 위한 현황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축사 등 지붕공사 현장 밀집지역에 경남 18개 시·군 지자체와 협업해 5월 한달 간 행정게시대 140곳에 지붕공사 재해예방, 재정지원, 안전 메시지 전파 등의 홍보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는 현장밀착형 홍보를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작업가능 여부 확인 ▲발판·안전덮개 설치 ▲안전난간·추락방호망 설치 ▲안전대·안전모 착용과 같은 지붕공사 추락사고 예방 대책과 지붕 썬라이트 전용 안전덮개와 안전블럭 장치 구매비용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해 사고사망 재해 감축과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도모했다.
안원환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은 “여전히 소규모 현장에서는 안전모, 안전대 등 기본적인 보호구를 미착용하고 위험한 상태로 작업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며 “이번 현장밀착형 홍보를 통해 경남지역 지붕공사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분위기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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