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4일 경주에서 경상북도 RISE센터, 33개 대학 관계자, 지역혁신기관, 산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33개 대학이 참여하는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와 실무협의회 출범식을 가진 이래 올해는 시군, 일반대·전문대 실무협의회를 분과별로 개최했고, 3월부터는 RISE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대학별 RISE 실무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북TP,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SW진흥본부, 경북산학융합원, 에스엘(주), ㈜화신, 디앤웍스, 피플데이타 등 다양한 지역 혁신 기관과 지역 중소·중견 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실무협의회를 통해 도내 대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학이 지역 사회와 보다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역 혁신 기관과 대학 간 협력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기관 간 상호 교류, 대학특성화 추진 방안 공유 및 경북 RISE 기본 계획 발표, 질의 응답에 이어 분과별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관별 RISE 추진에 대한 입장과 역할을 반영한 협력 모델을 만들고, 구체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학, 혁신 기관, 기업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종합적 RISE 생태계 조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관련, 기관별 협력 사례로 경북TP는 지산학연 협업을 통한 경북게임산업 육성 사례와 지역 기업과 대학생 간 이해 제고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희망이음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대학과 산업 간 지속적 소통을 통한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혁신 창업 허브 기관으로서 대학 연계 창업 활성화 교육과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추진 사례를 공유하면서 대학생 창업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의 동행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SW진흥본부, 지역 중견 기업인 에스엘(주)에서도 대학 연계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및 채용 사례를 들면서 지역 기반 교육 혁신에 대해 역설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아이디어산업 주도 K-대학 대전환은 새로운 지방 시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이 필요한 특성화중심 대학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학 혁신·산업혁신·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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