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은 건강한 두 다리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보다 오래 건강하게 달리기 위해선 생각 외로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잘못된 달리기 자세가 굳어질 경우 오히려 무릎, 허리, 골반 등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만약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지금이 바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다. 샐러던트리포트가 올바른 달리기를 도와줄 2가지 해결책을 제안한다.
러닝 후 무릎·허리 아프다면… ’러너스테이션’에서 자세 교정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엔 러너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이름은 ‘러너스테이션’, 그 의미 그대로 러너를 위한 역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러너스테이션에 방문한 러너는 전문 코치와 함께 자신의 달리기 자세를 점검할 수 있다.
자세 교정을 원하는 참가자는 무중력 트레드밀에 올라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이를 확인한 코치들이 무릎,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세를 교정해주는 방식이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거나, 평소 잘못된 달리기 방식으로 몸의 통증을 느꼈던 러너들에게 좋은 기회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30일까지 평일 오후 4~9시에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러닝 클래스’, ‘개인별 최고 기록 4주 완성 PB(Personal Best) 클래스’ 등도 함께 운영된다.
내 발에 꼭 맞는 런닝화를 찾는 과정 ‘슈피팅’
러닝은 ‘발’이 하는 운동이다. 발이 편해야 꾸준히 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러닝화는 천차만별인 사람들의 발을 모두 완벽히 담아내기 어렵다. 발등이 높은 사람부터 평발, 요족(아치가 심한 형태) 등 독특한 발 모양을 가진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내게 맞는 러닝화를 찾고 싶다면 ‘슈피팅’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슈피팅은 이용자의 발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기능을 중심으로 러닝화를 추천한다.
슈피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달리기 목적, 기간, 빈도를 파악한다. 이후 발에 족저경(발교정교구)에 올라 내 발이 체중을 어떻게 분산하며 지탱하는지 확인한다. 전문가는 족저경으로 발목의 각도, 발바닥 아치 높이, 발볼 넓이, 발등 둘레 등 전체적인 발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러닝화를 제안한다.
슈피팅 서비스 이용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내 발의 모습을 통해 잘못된 걷기, 달리기 습관을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내 발에 꼭 맞는 러닝화를 찾게 되어 좋다” 등 후기를 남기고 있다.
슈피팅 서비스는 ‘러너스클럽’과 ‘플릿러너’ 등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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