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삼성물산이 기존 건설사업관리(CM)조직을 확대하면서 해외 CM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M 산업은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계획 단계부터 시공 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사업을 뜻한다. 전체 사업 규모가 크진 않지만, 국내외 일반 도급 사업보다 수익률이 높아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진행하면서 건축주택사업부 소속이었던 PM/CM 그룹을 PM/CM 팀 체제로 확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에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CM 사업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면서 “보다 체계적인 사업 검토와 추진을 위해 지난해 관련 그룹을 신설하고 팀으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국외 초고층 마천루 사업을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할리파(높이 828m, 163층)’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높이 679m, 118층)’, 대만의 ‘타이베이 금융센터(TFC 101)’까지 다수의 초고층 마천루를 준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계 1·2위 초고층 건물 건축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초고층 빌딩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해당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CM 용역 수주 및 컨설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CM 사업은 해외 시장으로 한정하며, 기존에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국가를 중심으로 그 외 국가까지 폭 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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