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너지공단은 24일 양재 엘타워에서 지역 기반의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된 9개 주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업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6월 14일)에 앞서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으로 확산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사업규모는 80억원이다.
분산에너지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21개 기업(광역지자체 기준 11개 참여)이 사업을 신청했다. 국고보조금 신청액 기준 4.15대1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이번 공고에 선정된 사업들은 기 구축된 분산자원을 에너지저장시설(ESS)에 연계해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출력제어와 전력인프라 증설 문제를 해결한다. 공공·산단 건물의 전력피크 감축과 전력수요관리 거래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들이 주를 이뤘다.
행사는 업무협약 체결과 보조사업 사용자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보조사업자들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이번 협약이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첫 출발인 만큼 협약 당사자들간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갈 때 성공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며 “올해 사업이 분산에너지의 좋은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향후 다양한 분산에너지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추가 공고(6월 초 예정)를 준비 중이며 많은 컨소시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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