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 경산시립박물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는 다른 박물관 공연과 달리 전시실 내부에서 유물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색다른 연주회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지친 일상의 쉼표가 될 수 있도록 작지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해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12월까지 예정된 연주회는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클래식 협연과 대금, 가야금 국악 협연이 격월로 개최된다. 연주자들은 대금 성용욱, 가야금 조승현, 첼로 박지애, 비올라 최보경, 바이올린 김혜진으로 경산 지역의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다.
지난 3월에는 클래식 연주회, 4월에는 국악 연주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다. 특히 경산 시티투어 일정으로 시립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달 연주회는 25일 오전 11시 30분에 전시실 2층 역사문화실에서 클래식 협주가 개최된다. 6월 연주회는 6월 22일 토요일에 국악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산시립박물관측은 경산의 선사시대와 압독국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경산의 여러 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핵심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문화재청 위임기관으로 선정돼 경산 지역의 발굴 유물을 인수, 관리·활용하고 있는 경산 대표 박물관이다. 경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경산의 문화유산, 유물을 일상에서 더욱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중 색다른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주회는 당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일정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문의는 경산시립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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