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시(市) 전역에 설치된 민방위 사이렌 장비 82대의 담당 직원과 구·군의 경보전달 책임자를 대상으로 5월 23일 ‘민방위 경보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북(北) 미사일 발사 등의 민방공 상황과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도록 즉각적인 경보발령에 중점을 두고, 이론교육과 실습 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론교육으로 민방위 경보발령 절차, 경보 관련 규정 및 경보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1:1 맞춤 실습으로 실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경보발령을 하도록 운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6일,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묵념 사이렌 울림 대비 훈련을 겸하고 있어, 교육과정을 통해 익힌 학습내용이 실제상황을 통해 숙련되도록 구성했다.
대구광역시는 현재 82개소에 사이렌 장비를 설치해 경보상황 발생 시 경보 사이렌 및 안내방송으로 시민에게 위험을 알리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폭염이나 산불예방 홍보방송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민방위경보시설은 최일선에서 안보의 위협을 감지해 시민에게 알려주는 대구시의 자명고(自鳴鼓)로써,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경보담당자의 업무역량에 달려있는 만큼 이번 교육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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