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61)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세계 부호 17위에 등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힘입어 황 CEO의 재산은 이날 기준으로 913억달러(약 125조원)를 찍었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순위가 세 계단 상승하며, 17위에 올랐다.
황 CEO의 재산 대부분은 엔비디아 주식이다. 엔비디아 전체 지분 중 3.5%를 보유하고 있다. 실적 강세에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9.3% 오르며,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5000억 달러로, 세계 시총 3위다.
황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이다. 정말 흥미진진하다”며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은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CEO는 1993년 친구인 크리스 말라초스키, 커티스 프리엠과 함께 엔비디아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1999년에 세계 최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들고, 같은 해에 엔비디아를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대만에서 태어난 황 CEO는 대만과 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가 미국에 거주하던 친척집으로 그를 보내면서, 9살부터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1992년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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