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푸르메소셜팜에서 일하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와 농업 활동에 필요한 방울토마토 모종과 배지, 양액 구매 등에 활용된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국내 최초로 건립한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일터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푸르메재단에 기부금 전달 외에도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며,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은 “고려아연은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우리 사회의 장애 청년 역시 푸르메소셜팜이라는 안정적인 일터에서 지속가능한 보통의 일상을 누리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창립 이념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말에는 사랑의 열매를 통한 누적 기부액이 300억 원을 넘어 희망 나눔 캠페인 ‘3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울산 온산제련소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한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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