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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숙박·여행·항공요금, 지방축제 물가 등의 ‘편승 인상’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하락세지만 중동정세·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여름철 기상 여건·어한기 등 물가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6월에도 김 할인 지원을 계속하고 최근 통관이 시작된 할당관세 물량 825톤(t)도 신속히 도입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한 마늘·양파는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비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닭고기는 추가 입식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이날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관련 과제를 구체화해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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