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취항 35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영국 런던의 히스로공항,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취항해 지난 35년간 여객을 수송해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키폴공항에서 ‘인천-스키폴’ 노선 취항 3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기념식에서 한국 국적 항공사가 35년 동안 인천-스키폴 노선을 운항해 왔다는 사실을 자축했다. 대한항공은 1989년 처음 취항해 운휴와 복항을 반복하며 35년간 운항해왔다. 스키폴공항은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 허브 중 하나이다.
대한항공은 여름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암스테르담 항공편을 증편한다. 그동안 주 5회 일정으로 운항했다. 김일훈 대한항공 암스테르담 지사장은 “올 여름에는 수요일을 제외한 주 6회 운항 ‘인천-스키폴’ 노선을 운항한다”며 “해당 노선에 보잉 777 기종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암스테르담은 한해 약 20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암스테르담에서는 렘브란트 하우스와 고흐미술관을 통해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운하의 도시로 유명해 유람선 타고 네덜란드의 역사와 문화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암스테르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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