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제11회 기아 스킬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킬 월드컵은 기아가 해외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고 정비 기술력 향상을 위해 개최하는 글로벌 정비 기술 경진대회다. 지난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열린다.
지난 21~23일 JW 메리어트 호텔과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에는 취소됐고 2022년엔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40개국에서 총 42명의 정비사가 참가해 정비 이론 필기시험과 차량 및 단품 종합평가 실기 시험을 통해 기술력을 겨뤘다. 인도의 산치스 쿠마루 간가마키 샨사쿠마루가 총점 630점을 획득해 금상을 수상했다. 호주의 사무엘 로버트 니콜스, 콜롬비아의 디에고 알론소 맨리퀘 오티즈가 은상, 중국의 궈어 주우 핑 등 3명이 동상을 받았다.
트로피와 더불어 금상 5000달러, 은상 3000달러, 동상 2000달러의 상금도 전달됐다. 장려상 수상자 6명은 상패와 상금 500달러를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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