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이항(亿航智能 EH.O)이 2024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와 영업에서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항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6,170만 위안(약 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0%, 전월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순손실도 1010만 위안(약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 월간 대비 54.4% 감소했다.
1분기 판매된 자율주행 수직이착륙기(eVTOL) EH216은 26대로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판매량이다. 또한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4% 증가한 약 9천만 위안(약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항 창립자인 후화쯔(胡华智) 회장은 “EH216-S가 3개의 감항 인증 획득 후에 회사의 상업화에 가속도가 붙었다”면서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 등의 도시에서 비행 시연을 위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계 최초로 수직이착륙기(eVTOL)용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Juwan Technology(巨湾技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저고도경제'(低空经济)라고 부르며 미래 전략산업으로 삼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중국민용공항협회는 전날 중국 공항 개발 회의를 열고 ‘전기 수직이착륙기 이착륙장에 대한 기술적 요구’ 단체 표준을 발표하고, 수직이착륙기(eVTOL) 이착륙장 건설을 위한 기술 표준을 마련하며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