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예상보다 통화 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에 24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6(1.13%) 내린 2690.9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8.16포인트(1.03%) 낮은 2693.65에 개장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하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내린 3만9065.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 나스닥지수는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을 나타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 신중론과 올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는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11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5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50%) 홀로 강보합세다. 삼성전자(-2.17%), LG에너지솔루션(-1.24%), 현대차(-0.92%), 삼성바이오로직스(-1.17%), 기아(-0.91%), 셀트리온(-1.20%), POSCO홀딩스(-1.29%), KB금융(-1.16%) 모두 약세다.
전 업종이 하락세다. 보험(-1.62%), 전기가스업(-1.48%), 전기전자(-1.47%), 철강금속(-1.44%), 유통업(-1.35%), 건설업(-1.30%), 증권(-1.25%), 제조업(-1.15%)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9포인트(0.74%) 내린 840.2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88포인트(0.69%) 하락한 840.70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7억원, 기관이 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3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엔켐(0.46%), 클래시스(2.05%) 등이 강세고 에코프로비엠(-1.23%), 알테오젠(-1.29%), HLB(-1.13%), 리노공업(-1.30%), 셀트리온제약(-1.08%), HPSP(-2.51%), 레인보우로보틱스(-0.70%) 등 대부분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28%), 통신방송서비스(0.74%), 인터넷(0.27%) 등이 오르고 있고 반도체(-1.74%), IT하드웨어(-1.48%), 비금속(-1.20%), 금융(-0.97%) 등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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