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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암 투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어린이들의 회복 의지를 높이고, 장기간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3일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은 매월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구명조끼, 좌석벨트, 산소마스크 사용법 등에 관한 항공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승무원 유니폼 체험, 승무원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등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내 소아암 어린이와 형제들을 대상으로 한다. 매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항공안전체험파티’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린이들이 제주항공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감을 되찾고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그동안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앞장서 왔다. 2007년 제주보육원과 자매결연을 통해 매주 영어, 일본어, 피아노 수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 단체 행사 등 시설을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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