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한국철강에 대해 자사주 매입에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8500원에서 1만2800원으로 높였다.
이규익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2분기 매출액은 1644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판매량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비 25.5% 적은 16만4000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되겠으나 타사 대비 감산 강도를 강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국내 철강 명목 소비량은 191만톤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착공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는 등 착공 실적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업황은 부진하지만 3월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공시 이후 동사의 주가는 67.9% 상승했다”며 “아직 신탁 체결금액의 33%만 취득이 이뤄졌고 추가로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이 예정돼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과거 자사주 매입 시기 멀티플 추이를 감안했을 때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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