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더리움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 결정 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384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1.83% 오른 수치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선 30% 넘게 올랐다.
미 SEC는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내린 지 4개월여만이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정식으로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SEC로부터 S-1(증권신고서)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로서는 19b-4(심사 요청 서류)에 대한 승인만 발표된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은 66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 이후 몇 주 동안 75% 상승한 것과 같이 이더리움도 비슷한 상승 폭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이더리움은 올해 연말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1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25% 내린 6만7898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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