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켓파워] 한화 DNA 심은 한화오션…대규모 투자 돌입, 그룹 기여도 ↑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basic_2021
마켓파워

한화오션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지 1년 새 부채비율을 대폭 개선하고 향후 1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룹 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간 조선업계의 업황 회복도 작용했으나 이번 한화그룹의 계열사 간 사업 재편에서도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는 등 핵심 역할을 하는 등 산업계와 그룹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만큼 체력을 키운 셈이다. 올 1분기 한화오션의 부채비율은 241%로 지난해 1분기 1858%에서 대폭 개선됐으며, 그룹 인수 전 BBB-였던 신용등급은 현재 두 단계 상승해 BBB+를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화 편입 1년 차를 맞는 올해 한화오션이 연간흑자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한화오션의 가동률은 100.9%로 100%를 넘겼다. 지난해 말보다 3.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그만큼 조선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적기 납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화오션 측은 “2.5~3년치 매출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며, 선가 상승 기조도 유지되는 시장 상황임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1분기 한화오션의 매출은 58.6% 증가한 2조2836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했다.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부문별로는 초격차 방산 솔루션에 6321억원, 친환경 디지털 선박에 4028억원, 해상풍력 토탈 솔루션에 3000억원, 스마트야드에 1622억원 등이다.

인력이 늘어난 만큼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렸다. 지난 2022년 2629억원이었던 안전관리 투자는 지난해 3212억원으로 늘렸고, 올해는 3500억원으로 확대한다.

유동자산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약 9조2000억원에서 1분기에는 10조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올해 연간흑자 등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돼, 작게는 향후 상표권 사용료 등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에도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한화오션이 ㈜한화에 지불하는 브랜드 사용료는 222억4700만원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브랜드 사용료는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0.3%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회사마다 0.15~0.2% 수준인 곳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한화오션의 매출이 전년대비 29.1% 증가한 9조567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8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오션은 방산,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 야드라는 4대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한화오션 측은 “경영성과의 이면에는 상생을 통한 생산 안정화와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기술력, 수익성 위주의 생산 및 영업 정책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 “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 “미국의 3배 규모가 한국에?”…무려 50조 원 투입, 전 세계 노린다
  • “친일파 후손들, 환수는커녕 상속 다툼? 정부는 왜 손 놓았나 봤더니…”
  • “스마트폰 하나로 떼돈 벌기 가능해집니다” 가상화폐 불 지핀 코인의 정체

[경제] 공감 뉴스

  • “차 사고 손상 환자 21% 65세 이상”… 예방대책 마련된다
  •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터졌다… “집 살 때는 몰랐죠” 서민들 ‘한숨 푹’
  •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 조금만 늦어도 가산세?… 올해부터 바뀐 국세청 규정, 뭐가 달라졌나
  • “등록금까지 납부했는데” 대학 입학 취소 ‘황당’ 이유는 바로…
  • 25일 최종변론인데…윤석열 대통령이 남긴 마지막 발언, ‘충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세계적인 암 권위자' 김의신 박사가 매일 아침 반드시 챙겨먹는 음식 7가지

    여행맛집 

  • 2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3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4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5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 “한동훈 테마주 또 급등… 대상홀딩스, 지금이 기회일까 함정일까?”
  •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 “미국의 3배 규모가 한국에?”…무려 50조 원 투입, 전 세계 노린다
  • “친일파 후손들, 환수는커녕 상속 다툼? 정부는 왜 손 놓았나 봤더니…”
  • “스마트폰 하나로 떼돈 벌기 가능해집니다” 가상화폐 불 지핀 코인의 정체

지금 뜨는 뉴스

  • 1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2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3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4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 5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차 사고 손상 환자 21% 65세 이상”… 예방대책 마련된다
  •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터졌다… “집 살 때는 몰랐죠” 서민들 ‘한숨 푹’
  •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 조금만 늦어도 가산세?… 올해부터 바뀐 국세청 규정, 뭐가 달라졌나
  • “등록금까지 납부했는데” 대학 입학 취소 ‘황당’ 이유는 바로…
  • 25일 최종변론인데…윤석열 대통령이 남긴 마지막 발언, ‘충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세계적인 암 권위자' 김의신 박사가 매일 아침 반드시 챙겨먹는 음식 7가지

    여행맛집 

  • 2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3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4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5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2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3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4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 5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