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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최대 실적’ 케이뱅크, IPO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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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 연초 ‘합격점’을 받고도 포기했던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IPO 시장 진출을 올해 신년 목표로 삼고 달려온 터인데, 금융권과 증권가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507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104억원)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9월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케이뱅크는 2022년 6월 30일에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9월 20일 승인을 받았는데, 통상 영업일 기준 60일 안에 결과가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무난하게 합격권에 든 것이다. 케이뱅크의 상장 자격은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기한을 5일 앞둔 2023년 2월 상장을 철회했다. 증시 침체로 인한 IPO 시장 한파에 전략적으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케이뱅크가 상장을 포기한 이유였던 침체된 IPO 시장은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1일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IPO 규모는 5580억원으로 전월(1503억원) 대비 271.3% 증가했다. 실제 지난 8일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힌 HD현대마린솔루션은 ‘따블’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95%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처음 IPO 시장에 도전한 2022년은 시장 사이클이 워낙 좋지 않았다”며 “반면 지금의 IPO 시장은 내년 또는 내후년의 고점을 향해 달려가는 상승기에 있다. 케이뱅크의 실적 자체도 더 좋아진 상황이라 전망이 나쁠 이유가 없다”고 내다봤다.

IPO 시장에 밝은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역시 “현재 IPO 시장 환경과 케이뱅크의 실적을 고려해 봤을 때 (상장 재추진을) 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금융 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은행주 주가가 들썩이는 걸 언급하며 “같은 섹터의 비교기업 가치가 올라가면 (심사 대상 기업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더욱 유리한 환경”이라고 봤다.

이에 더해 케이뱅크는 2년 전 심사 당시 주요한 요건이었을 2022년 1분기 실적(당기순이익 245억원)보다 2배 이상 좋은 실적을 거둔 상황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은 상장예비심사 시 직전 분기 실적을 많이 반영한다”며 “케이뱅크가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시 올해 1분기 실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분기 실적이 최고점을 찍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비상장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케이뱅크의 추정 시가총액은 6조2741억원이다. 최근 거래일 기준 일주일간 시세는 1만6000원대 수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하는 것이 목표이고, 한 달 정도 남은 상반기 안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며 “저희 기업 가치가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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