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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MG, 제14회 중·미 관광 고위층 대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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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제14회 중·미 관광 고위층 대화가 22일 산시 시안에서 개막했다. ‘관광으로 중미 인문교류를 촉진하자’는 주제 하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국 간 대화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손잡고 인문교류를 촉진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CMG에 따르면 행사에는 양국 정부 기구와 지방, 기업대표 약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측 대표는 모두 관광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해 양국 국민 왕래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MG에 따르면 중국 측 관계자는 중·미 수교 이후 45년 동안 관광 협력이 계속 심화되면서 중미 양국 국민 간 교류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하며, 미국 기업이 숙박,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대 중국 투자를 늘리는 것을 환영하며, 미국 관광기업이 중국 노선 상품을 증설하고 중국 관광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중국 관광기업이 미국 시장을 개척하는데 있어 미국 측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며 개방된 정책환경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측 관계자는 중국이 미국 관광객을 비롯한 각국 관광객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외국인들의 중국 관광과 업무 생활의 편리화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MG에 따르면 그랜트 해리스 미국 상무부 차관보는 축사에서 2026년 91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미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이 목표를 실현하는 관건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미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5만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고위급 대화가 양국의 관광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중요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은 시안과 로스앤젤레스, 상하이와 뉴욕, 선전과 샌프란시스코를 중·미 관광 파트너 도시로 맺는 체결식을 가졌다고 CMG는 전했다.
 

사진CMG
[사진=CMG]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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