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3일 캠코양재타워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 회복과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 중인 만65세 미만의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공사 채무조정약정자에게 우체국 상품인 ‘만원의 행복보험’이라는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여 금융취약계층의 안정적 경제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채무완제자를 대상으로 매달 상환했던 금액만큼을 우체국 적금으로 저축할 경우 해당 금액만큼을 추가로 캠코가 납입하는 사업을 통해 경제주체로 복귀하는 채무자의 자산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이 새출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성실하게 상환 중인 채무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과중한 채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금융취약계층 학업지원을 위한 한국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 성실 상환자 소액신용카드 발급 지원, 자영업 컨설팅 및 금융교육 등 채무자의 재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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