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프로젝트 꽃’을 시작할 때 네이버의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어떻게 더 많은 소상공인·창작자분들이 활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지속성장전략 포럼’에서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이같이 말했다.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다양한 스몰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쓰는 네이버의 캠페인이다.
이처럼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을 핵심 캠페인 중 하나로 삼은 이유에 대해 신 리더는 “네이버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개개인의 성장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검색엔진인 네이버라서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도 2016년 프로젝트 꽃 출범의 요인이 됐다.
신 리더는 “소상공인들의 제품이 어떻게 하면 네이버 검색에 잘 걸리게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했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도 늘 검색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보게 하는 것이 결국 네이버 검색엔진의 대내외적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리더는 “디지털 시대에 다양성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전에는 소수만 찾는 책, 음악, 그림 등 비주류 문화 콘텐츠도, 디지털 시대를 맞아 많은 사용자들과 접촉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리더는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새롭고 고유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로컬 브랜드들을 관심 있게 보고, 어떤 비즈니스들이 뜨고 있는 지에 대한 경향 파악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꽃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그 활용성이 더 커졌다. 신 리더는 “팬데믹 상황에서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제약이 걸리며 온라인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면서 “팬데믹 시기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프로젝트 꽃의 기능을 활용하는 소상공인들의 숫자도 늘어났다”고 했다.
프로젝트 꽃의 현재 고민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소상공인 및 창작자들과 소비자간 온라인상 접점을 높이는 것이다. 소비자와의 접촉이 늘어날수록 소상공인·창작자들의 성장이 커지기 때문이다.
신 리더는 “다양성으로 대표되는 프로젝트 꽃의 가치와 임팩트를 계속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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