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NH투자증권은 로우스(LOW)의 대응으로 Fed의 금리 인하 시기와 주택 거래량 반등을 관찰해야한다고 밝혔다.
로우스(LOW)는 1분기(2~4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 213.6억달러, 영업이익 26.5억달러, 주당순이익(EPS) 3.0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1%, EPS는 3.9% 상회했다.
동일점 매출은 전년대비 4.1% 줄어 6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월별로는 2월 -6.7%, 3월 -4.1%, 4월 -1.9%로 감소폭을 축소했다. NH투자증권은 DIY 고가 티켓 지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나, 온라인 판매 증가와 견고한 프로향(Pro) 매출이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2024회계연도 가이던스로 EPS 12.2달러의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불확실성과 고가 제품에 대한 구매 위축으로 동일점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서비스 및 경험에 대한 지출을 우선하는 소비자 태도 등이 DIY 홈 인프루브먼트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DIY 고객들이 고가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어 고가의 DIY 프로젝트 및 가전 제품과 같은 품목의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택 거래는 월 4백만건 안팎으로 여전히 바닥권 수준에 있어 비우호적인 환경이지만 주택 부족의 장기화와 노후화, 세대 분화로 인해 주택 개보수에 대한 수요는 누적되고 있어 펜트업 수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위한 프로그램과 당일배송 강화 전략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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