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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그룹이 23일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20개사와 함께 ‘KB스타터스 웰컴 데이(Welcome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지원한 17개사와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중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 3개사 등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선발된 17개사에는 창업진흥원에서 약 21억 원을 지원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해 핀테크, 헬스케어, 모빌리티, 금융·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KB금융은 향후 해당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서는 ‘메타로고스(공모주 투자 서비스)’, 유스(Youth) 고객 분야에서는 ‘레몬트리(자녀 용돈관리 서비스)’,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하이다이버시티(외국인 유학생 전용 체류 행정서비스)’ 등과 협업을, AI분야에서는 ‘커먼컴퓨터(AI 개발 자원공유 네트워크)’, ‘베슬에이아이(AI 개발 솔루션)’, ‘에이엘아이(AI 기반 LLM 개발)’ 등 독자적인 AI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
올 상반기 KB스타터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되며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번 KB스타터스는 창업진흥원과 연계해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발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KB금융의 디지털 금융 강화를 위해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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