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도시 외곽의 찬바람을 도심내로 끌어들여 대기 정체를 해소하고 도시생활권의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각종 대기환경 문제를 대규모 바람길숲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도시바람길숲의 구성요소는 바람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으로 구성된다고 23일 밝혔다.
바람생성숲은 야간에 찬공기가 생성되어 정화된 찬바람이 부는 숲으로 도시외곽의 산림 및 녹지를 일컫고, 연결숲은 바람생성숲에서 만들어진 찬공기가 도심 내부까지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결통로로서 녹지를 의미하며 띠녹지, 가로수등이 이에 해당된다. 디딤확산숲은 기온차를 통한 미풍생성 역할을 하는 도시 내 거점숲으로 면적이 있는 녹지를 의미한다.
이러한 구성요소를 현재 추진중인 사업과 연계해 보면 아롱개문화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대부분 포장면으로 조성된 하천제방 상부에 대나무 군락식재를 통해 안성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안성천의 건강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연결숲의 역할이며 중앙대학로 가로숲 조성사업은 중앙분리대 식재를 보강하고 보도에 신규 띠녹지를 조성해 안성천의 찬바람 통로 기능을 보강하는 연결숲이다.
그리고 아양로 가로숲 조성사업은 기 조성된 띠녹지와 중앙분리대 식재를 다층구조 식재로 보강하고 신규 띠녹지를 조성해 가로숲 규모를 확장해 안성천의 찬바람을 도심내로 유입시키는 연결숲의 역할이다.
마지막으로 당왕사거리 교통섬숲 조성사업은 잔디로 유지되던 교통광장에 교·관목을 식재함으로서 비봉산의 찬바람 흐름을 강화해 안성도심으로 유입시키는 디딤확산숲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숲과 수목을 이용해 오염발생이 없는 순수한 탄소흡수원을 조성하고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더불어 휴식공간, 문화공간 제공 및 도시경관 개선등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으로 안성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안성시는 옥산동 일원 공유재산(시유지)을 무단 점·사용한 불법 고물상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년에 걸쳐 시유지를 무단 점유한 불법 고물상은 대로변에 위치해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환경오염을 초래해 지속적인 민원을 야기해 왔다.
이에 안성시는 무단점유자를 상대로 지속적인 원상회복 명령과 고발, 변상금을 부과하며 수차례 철거를 촉구했음에도 무단점유자가 자진 철거 이행 의사를 보이지 않아, 지난 13일 행정대집행을 통보하고, 시 관계자와 안성시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철거를 단행했다.
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걸쳐 구조물을 철거 및 사업장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향후 수거 물품처리 및 행정대집행 발생 비용 징수는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앞으로도 무단 점유사항에 대해 지속 단속해 엄정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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