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서당 학이재는 오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2024 열 번째 학이재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강연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관객을 맞이한다.
강연 일정으로는 6월 8일 유기농업 대표 정영기의 ‘소비자를 위한 유기농업의 가치’, 6월 12일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인생에 헛돈 쓰지 마라!’, 6월 15일 신부 이문수의 ‘기쁨에 관하여’가 예정돼 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5월 25일 앙상블 원잇의 클래식 공연, 6월 15일 조윤성 트리오의 재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금누리 작가의 ‘멋질·그림’ 전시와 인디언 이름 짓기 체험 등 다양한 작품 전시와 문화 체험도 마련된다.
이현숙 학이재 대표는 “이번 예술제가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주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문화원은 상반기 문화유적순례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원 회원 1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태실문화관, 고령 대가야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특히 대가야박물관 탐방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유적과 유물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산청문화원은 해마다 1회 실시한 문화유적순례 행사를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회 추진할 계획이다.
25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산청군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이경화의 춤 旿燕舞風(오연무풍)’ 공연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펼칠 오연예술단(Oyun Korea Traditional Dance Company )은 (사)오연문화예술원(Oyun Culture and Art Corporation) 의 공연단으로 한국무용과 국악을 전공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프로단체다.
오연문화예술원은 무용 저변확대 일환으로 청소년단체인 리틀오연과 무용마니아로 구성된 연무팀들도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 30여 개국(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일본 등) 200여 도시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작품을 공연해 왔다.
또 1986년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개행사, 1988년 서울올림픽 폐막식 공개행사와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공개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우리춤을 세계속으로’라는 목표로 세계무대에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을 홍보하고 보급하는데 대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연문화예술원 이사장이자 예술감독인 오연 이경화 선생은 2003년 ‘해외홍보유공’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소고춤’으로 한국무용 명무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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