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23일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과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과 최용훈 교육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합화 사업추진을 위한 대내외적인 여건 조성 △자료, 정보 등 상호공유 △부지 공동활용 및 사업추진 방안 협조 등이다.
특히 공모사업 선정시 교육청은 정읍제일고 부지를 제공하고, 시는 이 공간에 지역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민정원, 체육관 등 학생과 시민에 필요한 복합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교육,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힘을 모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설치함으로써, 학령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 정읍시는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샘고을시장 147개 점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화재경보장치 152개를 설치했다고 23일 전했다.
약 1개월간 시험 운영을 거쳐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될 화재경보장치는 장치 내 센서가 3가지 화원(불꽃·연기·온도) 중 1가지라도 감지하면, 즉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화원의 종류와 위치 등을 해당 점포주에게 휴대폰 문자와 전화 등으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신속한 초동대처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장치 내 센서가 2가지 이상 화원을 감지하면 실제 화재로 인식해 즉시 화재 발생 시각, 주소, 위치 등의 정확한 정보를 자동으로 119 상황실에 전송해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전문 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365일 24시간 내내 화재를 감시해 보다 신속하게 화재에 대응하고, 점포별 특성과 여건에 따라 센서의 감지 감도를 조정해 비화재보(오작동)를 방지해 무분별한 소방서 출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시에 설치된 IoT 기반 스마트 화재경보장치는 이번에 설치한 샘고을시장 152개와 도시재생사업으로 앞서 설치한 중앙로 등 상점가 4곳, 337개를 합쳐 총 48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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