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럭셔리 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의 국내 사전판매를 2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뛰어난 기술적 기반에 더해 EV 특유의 비율과 새로운 캐딜락의 디자인 언어,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델이다.
차량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고,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게 한다.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리릭은 4륜구동을 기본으로 제공함에도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를 465km까지 끌어 올렸으며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도 지원해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적용된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는 스티어링 휠 후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 스위치만으로 정교한 감속과 정차가 가능하도록 한다. 또 업그레이드된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을 통해 가속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 대비 약 30% 이상 향상된 회생 제동 효율을 구현해냈다.
리릭은 국내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1억 696만원(개별소비세 5% 기준)이다.
이날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리릭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사전 계약 고객을 완료한 고객에게 300만원의 계약금 트리플 할인 프로모션 혜택과 하이엔드 텀블러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협업한 ‘LYRIQ X Hydro Flask’ 한정판 텀블러를 제공한다.
또 견적상담 이벤트를 통해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리릭 에코백과 파우치, 인스퍼레이션 노트 세트’가 증정되며,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6명을 추첨하여 리릭 1개월 시승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딜락은 리릭의 고객 인도를 오는 7월 중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제품 정보 및 사전 계약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전국 캐딜락 전시장 및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캐딜락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을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으로 리뉴얼하고 31일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공개함과 동시에 전국 전시장 순회 전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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