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삼척시 원덕읍 일원 시유지 6.1ha에 임대형 스마트팜 4㏊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경영노하우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상수 삼척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및 앤답건축사사무소 등 설계 관계자 24명이 참석하여 설계 결과와 건축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삼척시는 인허가 및 시행계획 승인 절차들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공사를 발주하여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량철골온실 3동, 공기열 냉난방시설, 환경제어장비, 양액재배시설 등 IT기술이 결합된 첨단 스마트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설조성 완료 후 2026년부터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들을 모집하여 9림 26명을 선발하고 기본 3년 최대 6년간 임대를 할 예정이며 작목은 딸기, 고추냉이, 토마토, 오이, 멜론 등을 재배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을 수료한 청년은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선발 시 1순위 자격이 주어지므로 향후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현재 모집 중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의 농업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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