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K-콘텐츠 제작사 무암 프로덕션(이하 MooAm)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타이틀은 ‘한일남녀-K가이드가 되어줘(가제)’로, 26만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채널 ‘크리에이티브 덴(Creative Den)’과 함께 기획했다.
한국 남성이 한국의 아름다운 로컬 투어를 소개하는 동시에, 일본 여성과의 데이트를 통해 두 나라 간의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의 다양한 명소와 문화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현해리 MooAm 대표는 “’한일남녀(가제)’를 통해 숨겨졌던 한국의 ‘찐 로컬 스팟’을 전 세계에 알리고, 양국 간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남성 참가자들은 한국의 멋진 문화를 일본 여성들에게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되며, 이는 K-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용 크리에이티브 덴 대표는 “유튜브 내에서 외국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며 많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해왔는데, 특히 아시아 중 한일 관계에 큰 소구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리얼리티 쇼를 통해 매력적인 한일 남녀의 문화적 요소와 데이팅 모습을,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강원도 등 의 지역적 특색이 숨겨진 K-관광지 발굴이라는 엣지로 연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일남녀-K가이드가 되어줘’는 오는 8월과 9월에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개는 내년 2월 ‘크리에이티브 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남성은 제작팀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MooAm은 성장하는 K-콘텐츠 제작사로 콘텐츠 수출을 위한 IP 개발 및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계약직만 9번 한 여자’, ‘스티커(Sticker)’는 지난해와 올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소개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영화 ‘사업 망한 남자(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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