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도민을 의견수렴하고 숙의에 기반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기후도민회의(스위처)’ 성과공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기후도민회의는 34세 이하 청년 52명, 탄소중립도민추진단 106명 총 158명이 참여해 지난 1월부터 에너지,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흡수원 5개 분과로 활동했다.
약 4개월간 총 20회의 탄소중립 정책 숙의 공론을 통해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 대한 63개의 검토의견 △5개 분과 20개 추가 사업 제안 △40개의 탄소중립 정책건의안 △31개 시군 재생에너지 협력 방안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도민 공동의 비전인 경기기후헌장 △경기도민실천방안 158+△청년의 제안 31 등 7가지의 주요 탄소중립 정책성과물을 도출했다.
특히, 52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청년 숙의 공론장을 운영했으며 청년의 관점에서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들과 사전 기획회의을 거쳤다.
온라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기업 및 행정기관, 동료 청년에게 전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31개의 제안사항을 마련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경기기후도민회의 운영결과 보고에 이어, 경기도와 31개 시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돼 도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점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기기후도민회의 숙의 공론 결과(요약)는 지난 4월 수립된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어 경기도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교통·건설·환경→환경→환경정책)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기후도민회의를 운영한 사회혁신연구소 권기태 소장은 “학업, 직장생활, 가사 등 개개인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숙의 공론에 참여한 도민들의 열기는 지구 열대화의 열기를 뛰어넘을 정도”라며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향한 경기도 발걸음에는 언제나 도민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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