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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역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기초지방자치단체 10곳을 선정했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경기 포천시·양평군, 강원 정선군, 충북 제천시·증평군, 충남 당진시·부여군, 전남 영암군·무안군, 경북 의성군 등이다.
이들 지자체는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12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 안전·방재, 생활·복지 솔루션인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 폴 등 보급 솔루션 및 지역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도 주민들이 직접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솔루션을 선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 제천시는 주차난 심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도심지 주차장을 공유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해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계획했다.
전남 무안군도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을 도입한다. 쾌적한 산책로 조성 및 스마트 버스킹 등 스마트 문화 솔루션도 제공해 젊은 인구를 끌어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소도시도 스마트 도시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특화 솔루션 구축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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