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메뉴 인상 시기를 이달 31일로 이전 계획보다 8일 늦추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23일 적용 예정이었던 권장소비자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31일로 8일간 유예하기로 했다”며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BBQ는 최근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임대료, 에너지비용 상승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운영난을 이유로 2년 만에 가격 인상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110품목 가운데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평균 6.3% 오른다.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는 기존 2만원에서 2만3000원이 된다.
BBQ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각종 부가적인 비용이 급격히 올라 가맹점이 벼량 끝에 몰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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