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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고속 성장하는 인도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인도 오디샤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 1만여 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오디샤주는 인도 정부가 지정한 3대 IT(정보기술) 투자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세계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프라마트 나트 데 오디샤주 소재 럭세와르 공립 고등학교 교장은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높은 수준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전자칠판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영상·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인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또 탑재된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 유용하다.
LG전자는 지역이 넓고 주로 마을 단위로 거주하는 인도의 특징을 고려해 차량에 전자칠판을 싣고 주요 지역 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실제 사용법과 장점 등을 소개하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으로 새로운 ‘미래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B2B(기업간거래) 에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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