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에 참가해 대화형 AI 휴먼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렸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정성 정상회의’의 후속으로 열렸다. AI 기술의 안전성 강화와 함께 기술의 혁신 촉진·포용과 상생 도모를 위한 포괄적인 논의를 전 세계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이스트소프트는 ‘안전하고 포괄적인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이라는 슬로건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부대 행사로 마련한 AI 기업 부스에 참가했다.
AI 기업 부스에는 이스트소프트를 포함해 국내 AI 산업을 대표하는 SKT·네이버·LG AI 연구원, 구글코리아 총 5개 사가 선발됐다. 현장에서 각 사는 핵심 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주요 서비스를 부스에서 선보였다.
이스트소프트는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를 이번 행사에 참가한 19개국 이상의 정부, 산업계, 학계 등의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선보였다.
특히 장관 회의가 열린 22일 오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방문해 AI 휴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AI 휴먼은 최근 AI 시장 동향을 묻는 말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을 대표해 이스트소프트의 기술이 소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특히 AI 휴먼 분야의 기술적 고도화와 윤리적 활용에 앞장서 글로벌 AI 산업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이달 초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를 글로벌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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