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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ETF’와 ‘KOSEF 의료AI ETF’를 28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ETF’는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글로벌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업계에서는 1년에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내는 의약품을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칭한다.
이 ETF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보유한 머크, 애브비, 노보노디스크, 존슨앤존슨 등의 기업에 95%를 투자한다. 나머지 5% 이내에서는 향후 5년 안에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을 담는다.
‘KOSEF 의료AI ETF’는 국내 의료AI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처를 넓혀가는 가운데 의료 산업에서는 영상 진단과 신약개발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데, ‘KOSEF 의료AI ETF’는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기업 25개를 편입한다.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업체 루닛(328130)을 16.64% 편입하며 AI 기반 심정지 발생위험 감시 의료기기 업체 뷰노(338220)도 7.08% 비중으로 담는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기술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인 만큼 산업 환경과 거시경제 여건이 두루 긍정적”이라며 “향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핵심 우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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