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북미 영업조직을 확대한다. 아비커스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와 딜러에게 아비커스의 기술을 알리고자 신규 직원을 영입했다. 아비커스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개발팀과 영업팀의 역량을 강화해 선박 자율운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패리시 웨스트브룩(Parrish Westbrook)과 브랜든 야민(Brandon Yammine) 등 두 명의 신규 직원을 추가해 영업·지원팀을 확대했다.
패리시 웨스트브룩은 OEM과 딜러 영업 이사, 브랜든 야민이 기술 지원 관리자 역할을 한다.
패리시 웨스트브룩 신임 영업이사는 자신의 전문 지식과 업계 지식을 활용해 딜러와 보트 제조업체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개발과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 관리에 중점을 둔다.
그는 GPS 공급업체 마린 가디언의 부사장, 고스트(GOST)의 전국 영업과 OEM 계정 관리자 등 해양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노련한 전문가이다. 현재 미국해양전자협회(NMEA) 위원회 회원이다.
브랜든 야민 신임 기술 지원 매니저는 OEM과 딜러,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레저용 보트 시장에 아비커스의 기술을 통합하고 배포한다. 개발팀을 지원하면서 제품 테스트도 주도할 예정이다.
그는 전기 엔지니어로 전기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미국 보트&요트 위원회(American Boat and Yacht Council, ABYC) 표준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해상전자위원회(NMEA)와 미국해양제조업협회(NMMA)의 고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임도형 아비커스 최고경영자(CEO)는 “패리시와 브랜든을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그들이 고객과 파트너와 함께 브랜드 입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우리는 그들의 경험과 업계 지식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커스는 HD현대중공업그룹에서 설립한 자율운항 전문 스타트업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지난 3월에는 초대형 선박의 실운항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 절감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HD현대가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와 공동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에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이 탑재된다. <본보 2024년 5월 8일 참고 'HD현대-美 팔란티어 공동 개발' 차세대 무인수상정 모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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