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재단이 올해도 어려운 헌신적으로 도운 시민들에게 시상했다.
GS칼텍스재단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웃을 헌신적으로 구조한 시민 3명을 선정해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장 김진우 씨는 작년 10월 26일 전남 여수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에 접근, 탑승자 20명과 바다에 빠진 2명을 포함해 22명 전원을 구조했다.
여수시청 직원 심대원 씨는 지난 3월 25일 여수 국동항 인근 행정선에서 근무 중 바다에 뛰어드는 10대 여학생을 CCTV로 목격한 후 동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직접 바다에 입수해 생명을 구했다.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故) 곽한길 씨는 지난 1월 31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불이 붙은 사고 차량 안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화물차 추돌사고로 숨졌다.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인 고인은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했기에 특별히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난 22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은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 예방에 기여한 이들,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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