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CJ CGV에 대해 단기 주가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GV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3929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5억 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베트남·인도네시아·틔르키예 등 주요 해외 국가 관람객 수 회복세에 기인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작 콘텐츠 개봉 확대에 따른 분기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된다”며 “‘혹성탈출4: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데드풀3’, ‘범죄도시4’, ‘베테랑2’ 등 풍부한 콘텐츠 라인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람객 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되며 평균티켓가격(ATP)과 인당매점매출(SPP) 상승효과 및 수익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 출자 전환 완료 시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파를 전망인데, 연간 이익 규모는 50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다만 추가적인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은 불가피할 전망으로 단기적인 주가 회복세는 더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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