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폴란드항공이 출발 한 달여 앞둔 다수의 인천발 항공기에 대한 결항을 통보해 이용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23일 뉴스1과 여행사 항공 예약 발권 시스템인 토파스(Topas)에 따르면 LOT폴란드항공은 다음 달 6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출발하는 ‘인천~부다페스트’, ‘인천~바르샤바’ 직항 노선 결항 및 변경 내용을 공지했다.
이중 인천에서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항공 일정 중 총 7개가 결항됐고, 부다페스트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총 7개의 항공 일정 또한 결항 통보를 했다. 다음 달 6일, 15일, 17일, 27일과 7월 4일, 11일, 18일 일정이다.
바르샤바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바르샤바로 향하는 각각 다음 달 16일과 18일 일정 또한 결항됐다.
이에 헝가리와 폴란드행 유럽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은 여행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LOT폴란드 항공이 일방적인 취소·결항 통보를 하면서 환불 외엔 다른 보상 조치도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항공 일정에 맞춰 숙박과 관련한 모든 예약을 끝낸 상황이라 대체 항공편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한편, LOT폴란드항공의 일방적인 결항과 일정 변경, 또 연착은 악명은 유명하다. 이용객들 사이에선 LOT폴란드항공의 LOT가 ‘Late or Tomorrow’의 약자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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