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2019년 개소한 ‘스타트업 브랜치’가 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무역센터를 혁신기술의 실증 장소로 활용하는 테스트베드 사업 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역협회는 22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대표이사, 박영훈 디캠프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해외 진출 사례를 발표한 조성윤 랩앤피플 대표는 “무역협회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 기업과 만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대형 쇼핑몰 돈키호테 납품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창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트업은 우리나라 무역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브랜치를 기반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18년 스타트업 전담 부서를 경제단체 최초로 신설한 이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 △스타트업 스케일업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 [아주초대석] “조각투자로 원하는 시점 수익 실현… 상생ㆍ선박금융 ‘최초 상품’ 준비”
- [ASIA Biz] ‘美 반도체 기업’ 마벨, 베트남 거점 삼아 입지 확대 계획
- [김윤섭의 머니집테크] “그냥 지금 사자” 치솟는 전셋값에 다시 늘어나는 ‘영끌족’…전문가들 “‘패닉바잉’ 재현 안된다”
- [ASIA Biz] 라인 사태는 日ㆍ손정의 합작품?…’IT 강국’ 숨은 야심 드러나나
- K-바이오, 미국 임상종양학회 참여 낭보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