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이제는 정보화 시대가 아닌 AI(인공지능) 소사이어티 시대다.”
22일 윤태정 CSA 대표가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산업 트렌드 휩쓴 생성형AI시대 생존전략 2024 마이데일리 제1회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2010년부터 베타버전 챗GPT를 사용한 인물로서 ‘생성형 AI와 삶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윤 대표는 “2007년 아이폰 출범 이후 스마트폰이 가져온 사회 변화를 10배라고 가정한다면 AI가 가져올 변화는 1000배”라고 설명했다.
긍정적 측면 변화로는 인간 능력 향상과 삶의 질 향상, 창의력 발휘가 있다. 부정적 측면은 일자리 감소와 과도한 의존, 악용 가능성이다.
윤 대표는 “AI 소사이어티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이해,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인간이 AI보다 잘 할 수 있는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등에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를 개인, 기업, 정부 등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생성형 AI는 과거 개인이 할 수 없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주력자가 될 것”이라며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을 돕던 AI 자비스가 현실로 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자산만의 지능, 부가서비스 생산이 기대된다”며 “정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로봇과 AI를 이용한 기피 업무 자동화 등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대표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 양상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생성형 AI는 언어를 이해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기업은 24시간 소통 가능한 AI 상담사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키오스크도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이용하기 불편한 1세대에서 사용자가 대화를 나누는 2세대 모델로 발전 가능하다.
생성형 AI는 이미지, 동영상, 음악을 제작하고 나아가 디지털 휴먼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하드웨어 제품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도 AI를 활용해 발전 중이다. 프레젠테이션 제작 툴 감마, 영상 편집 프로그램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등이 대표적이다.
윤 대표는 향후 5년 내 인간 능력을 뛰어넘는 AI가 등장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인간 능력에 가까워진 AGI(범용 인공 지능)로 들어서고 있으며, 향후 인간 능력을 뛰어넘는 ASI가 5년 내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어쩌면 많은 사람이 AI가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언론사도 AI를 활용해 24시간 제보 접수, 맞춤형 기사 작성 등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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